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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루먼 쇼> 자유와 삶, 가짜와 진짜, 기본 정보, 시놉시스, 관전 포인트를 정리한 글이다.

 

  영화의 기본 정보                         

1998년 개봉한 피터 위어 감독의 작품이다. 배우 짐 캐리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이 영화를 통해 당시 코미디 배우에만 국한되어 있던 본인의 커리어를 그 이상으로 넘어서게 된다. 이 작품은 재미있는 내러티브와 치밀한 스토리라인, 배우들의 열연과 훌륭한 연출로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는 불후의 명작이다. 태어나면서 모든 순간을 생중계당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미디어에 기만당하며 살던 한 사람이 자신의 진정한 삶과 자유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생각하게 만든다. 또한 시종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주인공 트루먼을 보면 씩씩하게 살아갈 힘을 얻어가게 된다.

 

  시놉시스                                      

영화는 TV 리얼리티쇼 '트루먼쇼' 진행 영상 크레디트로 시작한다. 이 쇼는 시작한 지 10,909일째 대략 29년 10개월 정도이다. 이 쇼는 주인공 트루먼 버뱅크의 삶을 일거수일투족 생중계하는 방송이다. 그런데 막상 트루먼 본인 자신은 모르는 게 포인트이다. 주인공 트루먼 버뱅크는 30세 백인 남성으로 보험회사 직원이다. 명랑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호기심이 많다. 어릴 적 아버지가 폭풍우로 사망해 물을 무서워한다. 트루먼 쇼에 등장하는 사람들 - 아내, 직장동료, 친구, 이웃, 심지어는 부모까지 전부 연기자이다. 그들은 각본에 따라 주변 인물을 연기하며 심지어 중간에 PPL을 하기도 한다. 트루먼이 살고 있는 섬도 실제로는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거대한 세트장이다. 그러다 보니 비현실적인 일들이 벌어진다. 별 조명이 떨어지거나, 죽은 아버지가 노숙자로 등장하거나, 라디오에서 자기가 운전하는 대로 지시하는 방송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일련의 일들로 의심의 싹이 튼 트루먼은 평소와는 다르게 행동하기 시작한다. 출근하지 않고 갑자기 다른 건물로 들어가는 돌발적인 행동을 벌인다. 그리고 그곳의 엘리베이터에는 배우 휴게실이 있었다. 그는 무단 침입 명분으로 경비원에게 끌러나간다. 트루먼은 수술 장면도 몰래 지켜본다. 그런데 누워있던 환자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기이한 행동을 한다. 이런 모든 일들을 종합한 결과 트루먼은 자신의 삶이 정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동안 꿈꿨던 피지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를 막기 위해 제작진은 표를 못 사게 하거나, 버스를 정차시키는 등 방해 작전을 벌인다. 결국 집에 온 트루먼은 사람들을 관찰하는데 같은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빙글빙글 거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내가 퇴근하자 이상한 일이 있다고 말하지만, 역시 출연자였던 아내는 그렇지 않다며 진정시킨다. 트루먼은 차를 몰고 나가 간신히 섬을 나가는 다리 앞에 도착하지만 믈 공포증으로 건너지 못한다. 그리고 여러 사건 끝에 트루먼은 붙잡히고 집으로 돌려보내진다. 집에서도 이상 행동을 보이던 아내에게 트루먼은 덤벼든다. 이에 아내는 뭔가 하라며 소리를 치고 트루먼의 의심은 점점 확고해진다. 이를 위해 친구가 급하게 투입한된다. 제작진은 트루먼을 진정시키기 위해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를 다시 등장시킨다. 트루먼은 의심을 풀고 원래대로 돌아가는 척하고 자기가 잠들었다고 생각한 사이에 도망쳐버린다. 뒤늦게 알고 난리가 난 제작진은 사상 처음으로 방송을 중단하고 트루먼을 수색한다. 그리고 바다로 향한 트루먼을 찾아내 방송을 재개한다. 제작진은 폭풍우를 일으키는 등 트루먼의 물 공포증을 자극하지만, 트루먼은 목숨을 걸고 끝까지 나아간다. 그리고 트루먼은 세트장의 끝인 벽 앞에 서게 된다. 마지막 순간까지 오게 되자 감독 크리스토프는 직접 트루먼과 대화를 한다. 그동안의 삶이 가짜이지만 안전하고, 밖은 위험하며 이곳에는 진실이 있다며 회유에 나선다. 하지만 트루먼은 웃으며 작별 인사를 하고 세트장 밖으로 나가는 유명한 명장면을 남긴다. 이에 전 세계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관전 포인트                                 

 이 영화는 인간의 본성과 자유를 탐구한다. 트루먼은 자신의 삶이 다른 사람들에게 조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현실을 탈출하려는 노력을 벌이는데, 이를 통해 인간의 본성적인 자유와 개인의 자아를 강조한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의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제시한다. 트루먼이 카메라와 리얼리티 쇼에 갇혀있다는 사실은 대중 매체가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자유를 침해를 경고한다. 트루먼이 자신의 삶이 미디어와 시청자들을 위한 예술작품인 것을 깨닫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찾고자 하는 고민을 관찰하기이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의 사회적 기대와 개인의 자아 형성에 대한 고찰이다. 트루먼이 사회적 기대와 규칙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개인의 자아와 사회적 기대 사이의 간극을 보여준다. 영화는 현실과 가짜의 경계를 탐구합니다. 트루먼이 자신의 현실이 조작된 세계임을 깨닫고, 진짜와 가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무주의적인 관점에서 다루며, 현실과 인식의 복잡한 관계를 숙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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