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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킬 빌 1부> 기본 정보, 시놉시스, 관전 포인트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영화 <킬 빌 1부> 기본 정보
2003년 개봉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로 킬 빌 2부작 중 첫 번째 영화이다. 배우 우마 서먼과 루시 리우가 출연한다. 영화는 일급 암살자인 베아트릭스 키도가 자신을 살해하려한 일당과 보스에게 죽음으로 되갚아주려고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답게 굉장히 폭력적이다. 그러면서도 그만의 B급 분위기가 물씬 나는 블랙 유머가 잔뜩 묻어나 있다. 또한 각본의 짜임새 있으며 완성도가 높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시각적인 연출에도 천부적이라 영화 내내 무수히 나오는 전투 씬이 전부 다르다. 음악 선곡 역시 훌륭해서 이 영화에서 쓰인 OST는 향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여러 매체에서 다시 활용되었다. 수상내역은 제29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액션, 모험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제13회 MTV 영화 & TV 어워즈(최고의 여자배우상, 최고의 싸움상, 최고의 악당상), 제36회 시체스영화제(관객상)이다.
시놉시스
영화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집에서 시작한다. 주인공 베아트릭스 키도(코드네임은 블랙맘바이다)가 차에서 내려 한 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흑인 여성과 대면하게 된다. 흑인 여성 버니타 그린에게 즉시 키도가 주먹을 날리고 둘은 대결을 펼친다. 한창 격렬하게 싸우던 중 버니타의 딸이 집에 도착하고 잠깐 싸움을 멈춘다. 이윽고 싸움은 재개되고 키도는 버니타를 죽이게 된다. 그걸 보게된 버니타의 딸은 멍하게 서있고 키도는 네가 커서 복수하라는 말을 남긴 채 떠난다. 키도가 복수를 하게 된 것은 4년 6개월 전 키도의 결혼식에 빌과 그 무리가 결혼식의 모든 사람들을 처참하게 학살했기 때문이다. 그 무리 중 버니타도 있었던 것이다. 키도는 간신히 목숨만 붙어있게 되고 코마 상태로 오랜 시간 누워있게 된다. 영화는 과거로 돌아가고 엘 드라이버라는 여성 킬러가 키도를 독살하러 병원에 잠입한다. 독살하기 직전 최종 보스인 빌에게 전화가 오고 독살하지 말라는 명령을 한다. 시간이 흐르고 키도는 눈을 뜨고 아기가 유산된 것을 알고 오열하며 복수심에 타오른다. 키도는 차를 훔쳐 몰래 병원에서 탈출한다. 한편 키도가 복수해야할 리스트에는 오렌이라는 여성 킬러가 있다. 오렌 이시이는 잔인한 유년시절을 보내며 킬러로 성장한 여성으로 현재는 일본 야쿠자의 1인자가 되어 있다. 키도는 오렌을 죽이기 위해 오키나와로 향한다. 키도는 오키나와의 한 초밥집에서 핫토리 한조를 찾는다. 그리고 그에게서 명검을 받게 된다. 무기까지 갖춘 키도는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키도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랑색에 검정 줄무늬가 들어간 트레이닝 복 세트를 입고 오렌과 그들의 무리가 있는 주점으로 향한다. 주점에서는 한창 오렌과 부하들의 술자리가 무르익어 있었다. 키도는 차분하게 잠복해있다 오렌의 심복인 소피 파탈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오렌 앞에서 소피의 팔을 자르며 전투 개시를 알린다. 키도는 한조에게 받은 검으로 야쿠자 무리를 하나씩 해치우기 시작한다. 중간 보스 급인 고고 유바리와도 힘든 격전 끝에 승리한다. 그리고 크레이지 88이라는 군단과도 싸움을 벌인다. 이 때의 화려한 액션과 다양한 연출이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키도는 그토록 염원하던 오렌과 눈 내리는 일본식 정원에서 결투를 벌인다. 처음에는 오렌이 이길 것 같았지만 결국 키도가 오렌의 머리 윗부분을 자르면서 승리하게 된다. 싸움이 끝난 후 키도는 소피를 심문해 복수해야할 나머지 일당들의 위치와 보스 빌에 대한 정보를 캐낸다. 그리고 소피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빌에게 모두를 죽이겠다는 전언을 전하라고 한다. 영화는 마지막 환자로 누운 소피에게 빌이 키도가 그녀의 딸이 살아있는 것을 아냐는 질문을 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야기는 Vol. 2에서 이어진다.
관전 포인트
이 영화는 총기와 액션, 그리고 폭력적인 장면들로 가득한 영화이다. 이 영화의 관전포인트는 첫째, 타란티노의 유쾌하고 독특한 대사와 캐릭터들을 관찰하는 것이다.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담긴 대사와 독특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자신만의 개성과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함께하는 장면은 매우 재미있고 유쾌하다. 둘째, 폭력적인 액션과 격투장면이다. 영화 킬빌은 총기와 검술, 주먹싸움 등 다양한 액션과 격투신이 등장한다. 이들은 매우 폭력적이며 피가 튀는 장면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즐기기 좋다. 셋째, 비평적인 시각과 여성의 힘이다. 영화 킬빌은 여성주인공 비욘드(우마 서먼)의 활약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남성 지배적인 사회에서 여성이 갖는 힘과 그들의 욕구를 다루며, 비평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넷째, 영화 킬빌은 다양한 대중문화 요소들을 참조하고 있다. 이는 많은 관객들에게 익숙한 요소들이며, 이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또한, 이러한 대중문화 요소들은 영화 전반적인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다섯째, 음악과 비주얼의 조화이다. 이전의 타란티노의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사용된다. 또한, 영화의 비주얼 역시 매우 독특하며, 촬영기법도 독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