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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영화 <어톤먼트>의 기본소개
  • 영화의 줄거리
  •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소감글

 

상상이라는 죄와 상상이라는 속죄사이의 간극을 다루는 이야기이다. 영화 <어톤먼트>의 기본소개, 영화의 줄거리,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소감글로  작성하였습니다.

 

  영화 <어톤먼트>의 기본소개      

이 영화는 한국에서도 인기 좋은 작가인 이언 매큐어의 책 <속죄>를 원작이고, 2008년 개봉한 영국영화이다. 장르는 드라마, 멜로/로맨스, 전쟁이고, 관람객 평점을 8.49 받았다. 평점이 세대 간의 차이는 없으나 남성보다는 상대적으로 여성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이유는 영상이 전체적으로 예쁘고 서정적인 이야기라 그런 듯싶다. 제80회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하였고, 작품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에 후보로 올랐던 작품이다. 이 영화의 이력이 알려주듯이 감상포인트는 영상미, 스토리, 연기, 연출인데, 영화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다. 감독은 조라이트, 주연 배우는 키아라 나이틀리(세실리아 탤리스 역), 제임스 맥어보이(로비 터너 역)이다.  

 

  영화의 줄거리                             

1935년 영국 부유한 저택 안 브라이오니 탈리스가 자신이 쓴 극본을 들고 걸어가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브라이오니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소녀로 소설가가 되고 싶어한다. 브라이오니의 언니 세실리아 탈리스는 대학을 졸업하고 집에 와 있다. 아름답고 총명한 세실리아는 막연한 미래와 어수선한 감정으로 답답해한다. 한편 탈리스 가 가정부의 아들이자 주인의 후원을 받는 의사 지망생 로비 터너가 있다. 지위 차이와 미묘하게 움트는 감정으로 로비는 세실리아와 거리를 두고, 세실리아는 그런 로비를 의식하고 있다. 그런 긴장을 힘들어하던 세실리아는 어느 날 정원 분수대 앞에서 폭발한다. 로비가 분수대에 화병을 떨어트리자 세실리아는 괜히 화를 크게 내며 로비 앞에서 옷을 벗어던지고 분수대에 뛰어든다. 둘의 감정을 알지 못한 채 로비에게 연심을 품고 있던 브라이오니는 그 장면을 건물 위 창가에서 목격한다. 그리고 그날은 탈리스 가에 사업가 폴 마샬과 장남이 와 저녁 만찬이 약속되어 있었다. 로비는 집에서 세실리아에게 사과하는 편지를 쓰지만 잘 쓰이지 않자, 음담패설이 담긴 편지를 아무렇게나 쓴다. 나중에 편지를 마친 로비는 브라이오니에게 부탁해 세실리아에게 전해달라고 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봉투 안에는 아무렇게나 쓴 음담패설이 담긴 글이 있었다. 로비가 실수를 만회할 시간도 없이 브라이오니는 편지를 이미 몰래 읽었고, 그것을 언니 세실리아에게 전한다. 저녁 만찬에 초대받은 로비는 일찍 와 세실리아에게 자신의 실수를 사과한다. 세실리아는 아무 말 없이 서가로 들어가고 둘은 서로 사랑하는 감정을 고백하며 관계를 가진다. 그리고 그 장면을 동생 브라이오니가 목격한다. 그날 밤 탈리스 가의 친척 롤라가 누군가에게 강간을 당한다. 유일한 목격자였던 브라이오니는 로비와 세실리아의 알 수 없었던 행동과 자신의 상상력까지 더해 로비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로비는 강간 혐의로 모든 것을 잃고 2차 세계 대전에 징집된다. 로비는 연합군이 마지노선에서 됭케르크까지 철수하는 참혹한 상황에 그대로 던져진다. 시간은 흐르고 브라이오니는 간호사가 되어있다. 부유한 가정을 뒤로 한채 부상군을 보살피며 자신이 언니와 로비에게 저지른 잘못을 속죄하려 하는 것이다. 롤라는 한편 자신을 강간한 진짜 범인 폴 마샬과 결혼했다. 브라이오니는 용서를 구하고 모든 일을 밝히기 위해 세실리아를 찾아간다. 세실리아는 이미 로비의 결백을 알고 가족과 연을 끊고 간호사로 일하고 있었다. 세실리아의 하숙집을 찾아간 브라이오니는 그곳에서 언니와 로비를 만난다. 잘못을 고백하지만 용서를 구할 수 없음을 깨달으며 그녀는 떠난다. 그리고 영화는 갑자기 먼 미래로 간다. 명성 높은 소설가가 된 브라이오니가 인터뷰를 준비한다. 그리고 그 인터뷰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진다. 로비는 1940년 6월 퇴각을 하루 앞두고 패혈증으로, 세실리아는 같은 해 9월 폭격으로 사망한 것이다. 두 사람은 그렇게 생전에 재회하지 못한 채 숨진다. 자신의 거짓말로 두 사람의 인생을 망친 세실리아는 평생 죄책감을 가진 채 후회한다. 그러다 노년이 되어 치명적인 치매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자 두 사람을 소재로 마지막 소설을 집필했고 앞선 두 사람의 재회는 그녀가 쓴 소설의 결말이었던 것이다. 인터뷰에서 브라이오니는 모든 진실을 밝힌 후 소설 속의 행복한 결말은 자신이 베푸는 마지막 친절이었으며 그들에게 행복을 주었다고 말한다. 바닷가 별장을 거니는 로비와 세실리아의 소설 속 행복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소감글           

영화를 보고나면 마음이 아프며 긴 여운을 준다.  이 영화는 인간관계의 사랑과 소통과 선택과 책임의 중요성, 기억과 시간의 변덕, 전쟁의 비극과 손실 등 많은 것들이 중첩되어 있다. 소통의 부재가 얼마나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준다. 

의 중요성: 영화는 주인공들의 사랑과 소통의 부재가 불운한 사건을 야기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오해와 오진, 그리고 사라진 기회들로 인해 주인공들이 갈라지고, 상처를 입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이를 통해 사랑과 소통이 중요하며, 커뮤니케이션의 부재가 어떻게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의 특징은 여러 시간과 시점을 통하여 줄거리가 전개되면서 인간들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기억을하고 변덕을 부리고, 자신에게 유리한 기억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시간을 통해 현실이 어떻게 왜곡되는지를 숙고하게 한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여 전쟁이 어떻게 인간의 삶과 사랑, 희망을 파괴하고, 영원히 소멸 시키는지를 냉정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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