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나 카레니나> 결혼으로 바라본 행복한 인생과 올바른 삶

목차

• 영화의 소개
• 시놉시스
• 영화의 감상글

영화 <안나 카레니나> 결혼으로 바라본 행복한 인생과 올바른 삶에 대한 영화이다.  영화의 소개, 시놉시스, 그리고 영화의 감상글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영화의 소개                         

2013년 개봉한 영국 영화이다. 평점은 8.17을 받았고, 세대간은 고르게,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높은 평점을 받았다. 조 라이트 감독의 영화이며, 주연배우는 키아라 나이틀리(안나 카레니나 역), 주드 로(알렉시 카레닌 역), 애런 존슨(부론스키 역)이다.  톨스토이 소설 <안나 카레니나>는 영화라는 시간의 제약으로 원작의 의도를 모두 담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 영화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남녀 사랑의 문제로 스토리를 진행시켰다. 이 영화는 개봉당시 200만 달러(22억 2,740만 원)의 여주인공 안나가 착용한 샤넬 스파클링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볼거리로 제공한다. 또한 이전의 안나 카레니나 영화는 달리 무대에서 연극을 하는 듯한 독특한 연출을 하였다. 이런 연출은 고급스러움을 제공한다.

 

  시놉시스                               

페테르부르크 사교계의 꽃 안나 카레니나는 아름답고 고상한 여성이다. 안나는 러시아 정계 거물인 남편 카레닌과 8살 아들과 호사스러운 생활을 하지만 권태로워하고 있다. 안나는 오빠 스티바의 외도로 화난 새언니 돌리를 위로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들린다. 그 기차역에서 우연히 매력적인 젊은 청년 장교 브론스키를 만난다. 안 나와 브론스키는 무의식적으로 서로에게 강렬한 호감을 느낀다. 한편 돌리의 여동생 키티는 브론스키와 레빈 사이에서 누구를 남편으로 택할지 고민하는데, 그녀 자신은 브론스키에게 마음이 향해 있었다. 무도회에서 브론스키는 안 나와 강렬한 조우를 하며, 브론스키에게 철저히 외면당한 키티는 크게 낙심한다. 자신의 상황을 망각할 정도로 브론스키를 지나치게 의식하게 되자 안나는 그를 피하기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는 기차에 탄다. 그런데 기차가 잠시 정거한 사이 안나를 쫓아온 브론스키와 만나게 되고 결국 둘은 밀회를 나누는 사이가 된다. 키티는 여러 일 끝에 레빈과 행복한 결혼을 한다. 한편 안나의 남편 카레닌은 아내의 불륜사실을 알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내색을 하지 않는다. 그러다 승마시합 중 브론스키가 낙마를 하는 사고를 당하고, 안나가 군중들 앞에서 크게 동요하는 경솔한 모습을 보이자 카레닌은 이혼을 요구하게 된다. 하지만 브론스키의 사생아를 낳고 크게 앓는 안나를 보고 동정심에 마음이 바뀐 카레닌은 이혼이 아닌 별거를 한다. 세간의 이목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브론스키와 안나의 파격적인 행보에 사람들은 안나를 백안시한다. 외로운 처지, 브론스키의 감정에 대한 불안, 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 떨어지는 자신감 등 불안감에 시달리던 안나는 충동적으로 열차에 몸을 던져 자살한다. 안나의 사생아 딸을 카레닌이 양육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의 감상글                     

이 영화는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남녀 사랑문제를 다룬 영화이다. 인간의 내면과 감정인 갈등, 욕망, 자아, 자기희생 등 다양한 감정을 보여준다. 안나의 결혼생활에서는 사랑과 결혼의 복잡한 모습을 보며 공감도 하고 고민할 수도 있다. 19세기 러시아 상류층 여성의  사회적 규범과 예절, 사회적 압박, 도덕적 갈등을 볼 수 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사회적 압박과 도덕적 딜레마를 관람객들에게 제시한다. 이 영화의 특징은 예술적 연출의 아름다움이다. 화려하고 예술적인 세트 디자인과 연출은  예술적인 요소와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제공하여 관람객들이 감탄하고, 경험하게 해 준다. 관람객에게 많은 볼거리와 시각적 미학까지 경험하게 하는 영화 <안나 카레니나>의 한계도 있다. 원작인 톨스토이의 작품 <안나 카레니나>는 주인공이 안나, 카레닌, 브론스키가 아닌 레빈이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안나의 이야기만 다루기 때문에 톨스토이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레빈의 이야기가 거의 다뤄지지 않는다. 또한 안나가 죽은 이후의 이야기가 거의 생략되어 있다는 점도 아쉽다. 하지만 방대한 분량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줄거리를 화려한 영상미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볼만한 가치가 있다. 소설에 도전하기 앞서 대략적인 줄거리 파악을 위해서 영화를 감상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