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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예술은 얼굴이 되고, 도시는 갤러리가 된다. 줄거리. 아녜스 바르다 소개, JR소개, 관객에게 주는 의미로 이루어진 글이다.
줄거리
2017년에 제작된 영화 'Visages, Villages'는 프랑스의 여성 감독 아가네스 바르다(Agnès Varda)와 거리 예술가 JR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바르다와 JR이 작은 마을과 지역을 여행하며 거리 예술을 통해 사람들과 인연을 맺는 과정을 담고 있다. 바르다와 JR은 프랑스 내외의 작은 마을과 지역을 방문하며,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거리 예술을 제작한다. JR은 사진을 찍어 벽에 인쇄하고, 바르드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기반으로 작은 영화를 만든다. 바르다와 JR은 또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진행한다. 그들은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모델로 삼아 거대한 벽화를 만들어 낸다. 이 과정에서 바르다와 JR은 서로의 차이점을 극복하고 함께 일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감정을 공유한다.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글들>은 작은 마을과 지역에서의 아름다움과 사람들의 삶을 담고 있다. 그리고 예술을 통해 이들을 보다 더 큰 세상과 연결시키며, 사람들과 인연을 맺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영화는 작은 것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과 예술의 힘, 그리고 인간의 연결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다.
관객에게 주는 의미
이 영화는 첫째, 인간의 연결과 소통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바르다와 JR은 서로 나이와 예술적 성향이 다른 두 인물이지만, 이들이 만나서 작업을 진행하면서 서로 감정을 공유하고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인간 간의 연결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둘째, 작은 곳에서 일어나는 아름다움의 발견이다. 영화는 프랑스 내외의 작은 마을과 지역을 여행하면서, 이곳들의 특별한 아름다움과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러한 작은 곳에서 일어나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더 큰 범위로 공유하면서 영화는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한다. 셋째, 예술의 힘과 사회적 역할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거리 예술가인 JR이 찍은 사진들을 기반으로 거대한 벽화를 제작하는 과정은 예술이 가지는 힘과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예술이 일상 속에서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넷째, 늙어가는 인생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다. 바르다와 JR은 각각 89세와 33세로 나이차가 매우 큽니다. 영화에서 이들이 함께 일하면서 서로의 인생 관점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늙어가는 인생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관객은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하며, 예술이 가진 역할과 가치를 되새기게 된다.
아녜스 바르다(Agnès Varda) 소개
프랑스의 여성 감독으로, 20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프랑스 영화계의 중요한 인물 중 한 사람이다. 그녀는 새로운 파도의 프랑스 영화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히며, 여성 감독으로서 독창적인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바르다는 1928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자랐다. 그녀는 1955년에 첫 장편영화 'La Pointe Courte'를 발표하며 영화계에 데뷔한다. 이 영화는 그 당시 프랑스 신구영화 실천단체인 뉴웨이브의 시작과 함께한 작품으로, 새로운 시각과 스타일을 제시했다. 이후 그녀는 'Cleo from 5 to 7' (1962), 'Le Bonheur' (1965), 'Les Creatures' (1966), 'Documenteur' (1981)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그녀의 작품은 인간관계와 가족, 사회적 이슈 등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여성들의 삶과 시선을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니다. 바르다는 2017년 영화 <바라다가 사랑한 얼글들>을 발표하기 전, 2015년에는 영화계에서의 수고와 성과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전드 오브 호너상을 받기도 했다. 2019년 그녀는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그녀의 영화와 업적은 프랑스 영화계뿐 아니라 세계 영화계에서도 큰 인정을 받고 있다.
JR 소개
프랑스의 사진작가, 설치예술가로, 그의 작업은 세계적인 사회적 문제와 문화적 차이, 인간관계 등을 다룬다. 그는 벽을 통해 연결되는 이웃 사이의 관계성, 여성들의 권리, 문화적 다양성 등을 테마로 한 작업들을 수행해왔다. JR은 1983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2001년 산디에고에서 초대학생으로 공부한 후, 취미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의 작업은 파리의 거리, 철도, 빈민가 등을 주로 다루었으며, 2004년에는 프랑스과학원과 함께 발행한 그의 사진집 'Portrait of a Generation'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그 후, JR은 여행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찍은 사진을 벽 등 거대한 공간에 설치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이러한 작업은 그의 창조적인 작품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그는 그의 작업물을 '카르테 블랑시', '월드 유닛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한 전시를 세계 각지에서 선보였다. 또한, JR은 2018년 영화 'Faces Places'를 제작하면서, 영화감독 아가네스 바르드(Agnès Varda)와 협력해 좀 더 흥미로운 예술작품을 제작하고자 했다. 이 영화는 2018년 칸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그의 작업과 아가네스 바르드의 작품이 결합된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