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기본 정보, 시놉시스, 관객에게 주는 의미

 

  이 글은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기본 정보, 시놉시스, 관객에게 전하는 의미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기본 정보  

  2008년 개봉한 감독 샘 멘데스의 작품이다. 리처드 예이츠의 소설 <레볼루셔너리 로드>를 원작으로 하며,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 영화를 찍을 당시 주연 배우 케이트 윈슬렛은 감독과 부부 사이였다. 이 영화를 통해 케이트 윈슬렛은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 영화는 현실에 안주해 평온하게 살지, 이상을 좇으며 자유롭게 살지 고민하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명연기로 유명한 배우 출연진답게 이 영화에서도 뛰어나고 팽팽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실과 이상 사이와 부부 사이 가치관 차이로 생기는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대중과 평단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시놉시스                                      

  파티에서 첫눈에 반한 주인공 에이프릴과 프랭크는 결혼해 두 아이와 함께 교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 살고 있다. 결혼하기 전에 프랭크는 자유롭게 살고 싶은 꿈을, 에이프릴은 연기를 전공해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결혼 후 일단은 현실에 타협할 수밖에 없었고 평범한 부부로 지내게 된다. 마당이 있는 집에서 아이들과 자유롭게 생활하며 커리어도 쌓아올릴 거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매일 쳇바퀴 돌 듯 똑같은 삶만 살면서 부부는 점점 지쳐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프릴은 연극에서 여주인공을 맡게 되는데, 실수로 완전히 망쳐버린다. 프랭크는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그녀를 위로하지만 전혀 위로가 되지 못하고 둘은 싸우게 된다. 기분이 상한 프랭크는 동료 여직원과 홧김에 불륜을 저지른다. 한편 이들이 싸운 다음날은 프랭크의 생일이었고, 그날 친하게 지내는 이웃 헬렌이 에이프릴을 찾아와 정신병자인 아들을 만나 달라는 부탁을 한다. 에이프릴은 헬렌과 대화를 나누다 프랭크와 전에 파리로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것을 떠올린다. 에이프릴은 아이들과 프랭크를 위하여 깜짝 선물을 준다. 불륜을 저지른 프랭크는 내심 크게 후회한다. 에이프릴은 프랭크에게 이곳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파리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유롭게 살자고 한다. 프랭크는 처음에는 반대하다 점점 에이프릴에게 설득되어 동의하게 된다. 프랭크는 이후 회사를 그만둘 생각에 기분 좋게 일한다. 그런데 프랭크가 일한 결과물을 보고 사장이 매우 기뻐하면서 승진 제의를 한다. 그리고 에이프릴은 셋째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 프랭크는 승진 제의를 거절하지 못하고 에이프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못한다. 얼마 후 에이프릴은 이웃에게 승진 제안을 전해 듣고 프랭크가 망설인다는 것을 알게 된다. 둘은 크게 싸우게 되고 그러다 프랭크가 화장실에서 낙태기구를 발견한다. 화난 프랭크는 두 자녀고 죽이려 한 것 아니냐며 서로 칼날 같은 말을 내뱉게 된다. 프랭크는 그냥 여기서 살자고 말하고 그렇게 둘의 갈등이 심화된다. 평범한 삶으로 돌아온 프랭크와 에이프릴은 다음날 이웃 헬렌 부부와 그들의 아들 존을 만나게 된다. 존에게 파리로 떠나지 않기로 한 결정을 말하자 존은 프랭크에게 막 화를 내버린다. 이웃 부부가 떠나고 에이프릴과 프랭크는 또 크게 대판 싸운다. 폭력적으로 행동한 것을 후회한 프랭크는 에이프릴을 쫓아가지만 에이프릴은 거절한다. 다음 날 태연하게 아침을 같이 먹는다. 그날은 프랭크가 사장과 승진 상의를 하기로 한 날이었다. 프랭크가 출근한 후 에이프릴은 화장실에서 낙태를 한다. 그리고 에이프릴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실려간다. 프랭크는 어쩔 줄 몰라하며 패닉에 빠지지만 결국 에이프릴은 죽는다. 이후 프랭크는 레볼루셔너리를 떠나 시내로 이사한다. 그리고 기존 회사에서 일하면서 사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관객에게 주는 의미                  

  첫째, 이 영화는 가족 구성원들 간의 갈등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탐구한다. 가족 구성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노력하지만, 이로 인해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영화는 개인의 가치와 가족의 가치, 그리고 그 둘 간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다. 둘째, 주인공인 프랭크는 작가를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오히려 은퇴한 채 일을 하고 있다. 이처럼 꿈과 현실 간의 갈등은 영화 전반에 걸쳐 중요한 테마로 등장하며, 이를 통해 인생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고민을 다루고 있다. 셋째, 소외와 고독이다. 주인공 가족은 주변의 인간관계가 빈약하고,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소외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현대 사회에서 인간관계의 소외와 고독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다루기도 한다. 넷째, 영화는 시간이 지나가면서 변화하는 삶의 무게감을 그린다. 주인공 가족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는 삶에 대한 불안과 고통을 겪으며, 이러한 삶의 무게감은 관객들에게 우리 삶의 무게감과 함께 다가온다. 이러한 의미들을 통해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관객들에게 현대인의 삶과 가치, 가족과 인간관계, 그리고 삶의 방향성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