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 기본 정보와 메세지
  • 영화 도입부 이야기
  • 영화의 결말

영화 <김씨 표류기>  그럼에도 사람을 통해 희망을 얻는다. 사회적응 못하는 두 남녀가 묘한 만남과 조심스럽게 키워나가는 사랑의 희망을 다루는 영화이다. 이 글은 이 영화의 기본정보와 메시지,  영화 도입부 이야기, 영화의 결말로 작성한 글이다.

 

  기본 정보와 메시지                  

2009년 개봉한 한국영화이다. 장르는 코믹/드라마이고, 이해준 감독, 정재영(남자 김씨 역), 정려원(여자 김씨 역)이다. 7,421명이 참여한 네티즌 평점은 8.79이고, 남녀 성별과 10대에서 50대까지의 나이 불문 고른 평점을 받았다.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는 스토리, 연출, 연기이다. 자칫 무인도에 떨어진 로빈스크루소가 될뻔했던 남자 김씨는 여자 김씨의 극적인 배려로 사화에 다시 발을 들여놓게 된다. 이 과정이 흥미롭고, 따스하며 감동적이다. 이 영화가 관람객의 반응에 비하면 흥행 성적을 받다았한다. 2009년 IT한국을 고려하여도 영화 속 장치와 등장인물들의 정서가 시대를 앞서가는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영화 <김씨 표류기>를 다시 재개봉하자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리고 이 영화에 대한 입소문도 현재까지 끊이지 않는다.

 

  영화 도입부 이야기                  

영화는 구조 조정으로 실직, 연인과의 이별, 2억의 채무로 절박한 상황에 몰린 남자 김씨(김성근)이 한강에 투신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그는 자살에 실패하고 어딘지 모를 물가에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 알고 보니 그는 한강 한가운데 위치한 밤섬에 떠내려 온 것이다. 그는 핸드폰으로 구조 요청을 하지만 배터리 부족으로, 지나가던 크루즈 선에게의 구조 요청도 실패한다. 넥타이로 목을 매려 하지만 그것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결국 남자 김씨는 죽는 건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을 고쳐먹고 섬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렇게 오리보트로 집을 만들고, 혼자서 자급자족하는 생활에 적응하게 된다. 한편 여자 김씨(김정연)는 여의도의 아파트에 부모님과 살고 있다. 얼굴의 얼룩 모양 흉터로 학창 시절 왕따를 당하는 등 아픔이 많다. 3년 때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고 있다. 컴퓨터 부팅을 출근, 미니 홈피 사진 도용을 자기 계발이라 칭하며 무의미한 생활을 한다. 온라인에서라도 사람들과 소통하며 관심을 받으며 지내던 여자 김씨는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다. 달이나 민방위 훈련으로 비어있는 거리 사진 찍곤 한다. 어느 날 빈 거리를 찍던 여자 김씨는 우연히 밤섬에 표류한 남자 김씨를 발견한다. 이후 여자 김씨는 계속 남자 김씨의 하루를 관찰하게 된다. 그리고 그와 소통하고 싶은 생각에 용기를 내 밤에 집 밖에 나가 병에 담은 편지를 밤섬으로 던진다. 밤섬에서 훌륭하게 적응한 김씨는 어느 날 수프만 들은 짜파게티 봉투를 발견하고 짜장면을 먹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된다. 남자 김씨는 새똥에서 씨앗을 얻어 농사를 짓는다. 그리고 평소처럼 섬을 둘러보다 여자 김씨가 던진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남자 김씨는 모래에 큰 글씨를 쓰는 방식으로 여자 김씨와 소통을 시작한다. 여자 김씨는 남자 김씨가 짜장면을 먹고 싶어 하는 것을 알게 되자 섬으로 짜장면을 배달시킨다. 하지만 남자 김씨는 이를 거부한다. 남자 김 씨에게 짜장면을 먹고 싶다는 소망은 단순한 식욕의 문제가 아니라 삶에 대한 희망이었던 것이다. 여자 김씨는 그런 남자 김씨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영화의 결말                                

3년 만에 어머니와 대면해 옥수수 씨앗을 받고 방에서 키우게 된다. 남자 김씨는 각고의 노력 끝에 짜파게티 면사리를 만드는 것에 성공한다. 그렇게 만든 짜장면을 먹으며 남자 김씨는 눈물을, 여자 김씨는 웃음을 짓는다. 한편 여자 김씨는 그간 인터넷 활동에서 사진을 도용했다는 것이 발각된다. 거기에 개인 신상과 힘든 과거까지 드러나버린다. 이에 마음을 열어가던 여자 김씨는 다시 어두운 생활로 돌아가버린다. 남자 김씨는 폭우로 그동안 일군 살림살이가 전부 망가져버린다. 설상가상으로 한강 정화 작업을 나온 요원들에게 발각되 밤섬에서 강제로 끌려 나온다. 다시 빈털터리 신세가 되고 완전히 낙심해 버린 남자 김씨는 확실하게 자살하기 위해 63 빌딩 행 버스에 몸을 싣는다. 여자 김씨는 섬에서 나온 남자 김씨를 만나기 위해 대낮에 뛰쳐나온다. 그러나 남자 김씨가 탄 버스를 눈앞에서 놓쳐버리고 여자 김씨는 통곡을 한다. 그 순간 갑자기 민방위 훈련 사이렌이 울린다. 버스는 정차하고 이 둘은 극적으로 만나는 데에 성공한다. 이 조우로 남자 김씨와 여자 김씨는 희망을 다시금 갖게 된다. 

반응형